핸드폰이나 지갑, 혹은 립스틱 하나 겨우 들어가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마이크로 미니 백.
미니 백의 향연 속, 잠시나마 빅 백이 유행하는가 싶더니 아니다. 여전히 마이크로 미니 백의 인기는 뜨겁다. 수납의 영역에서는 살짝 배제된 듯 하지만 하나쯤 소장할 만큼 귀엽고 앙증맞은 미니 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트렌디한 무드를 선사한다. 드레시한 옷차림부터 청바지의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어떤 스타일의 옷에도 잘 어울리는 마이크로 미니 백에 빠진 스타들과 그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주목해 볼 것.
스타들이 선택한 미니미한 매력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로제 pick! 생로랑 '르 5 아 7 백'
평소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일상에서 자주 입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추구한다면, 로제의 룩을 참고할 것. 로제는 하늘색 니트와 블랙 팬츠 그리고 심플한 스니커즈를 신은 캐주얼한 룩과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 숄더 백을 매치했다.
로제가 선택한 유광 가죽 소재의 화이트 숄더 백은 생로랑 LE 5 A 7 스몰 호보 백.
아이코닉한 YSL 시그니처 후크 잠금장치 장식이 포인트인 제품으로 생로랑 특유의 미니멀하고 시니컬한 무드가 특징이다. 95% 카프스킨 가죽과 부드러운 스웨이드 안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 수납 공간 외에도 카드 케이스 포켓 공간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소민 pick! 멀버리 '미니 알렉사 백'
어두운 아우터가 많은 겨울철엔 화사한 비비드 컬러 마이크로 미니 백이 제격이다.
전소민은 클래식한 체크 패턴 재킷 위에 밝은 컬러 미니 백을 크로스 보디로 연출해 사랑스러운 스쿨 룩을 선보였다. 이처럼 밝은 컬러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룩에 포인트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명랑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전소민이 선택한 마이크로 미니 백은 멀버리의 마이크로 알렉사 백.
멀버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베이스워터와 알렉사 백을 마이크로 사이즈로 구현해 낸 미니 백이다. 미니어처 사이즈의 사첼 백으로 포스트맨즈 락이 포인트. 부드럽고 유연한 헤비 그레인 소가죽으로 제작되어 사용할 수록 느껴지는 가죽 본연의 사용감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하지만 변색이 쉬운 편으로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슬기 pick! 메종마르지엘라 ' FIRE 버킷 미니 백'
평소 심플한 모노톤 룩을 즐겨입는 슬기는 노르딕 패턴의 스웨트 셔츠에 팬츠 그리고 버킷 모양의 마이크로 미니 백을 어꺠에 착용했다. 이처럼 작은 사이즈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심플한 룩에도 부담 없이 들기 좋은 편.
슬기가 선택한 은은한 아몬드 컬러가 매력적인 미니 백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FIRE 버킷 백 미니.
유광 송아지 가죽 소재와 메탈 그리고 우드 소재로 제작된 독특한 핸들이 매력적인 마이크로 미니 백 중 하나다. 또 톤온톤 가죽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어 한층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백의 앞 부분에 새겨진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로고 문양은 브랜드의 미니멀한 감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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