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늘 변화하는 패션트렌드. 그 앞엔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데 거리낌 없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하우스 디자이너들이 있다. 오늘은 많이 바뀐 2021년만큼이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요즘’ 레이디 스타일링을 런웨이를 통해 알아보자.
| 셀린느 컬렉션이 몰고 온, 뉴 스포티즘?
이제는 패션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셀린느 컬렉션이 몰고 온 뉴스포티즘, 애슬레저 룩과 볼 캡에 대한 이슈를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셀린느의 수장 에디 슬리먼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패션 아이템을 활용한 런웨이를 선보였다.
특히 빈티지한 드레스에 집업 후디를 걸친 스타일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쿨함의 정석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 드레스 애슬레저 룩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생겨났다. 이 밖의 프라다와 미우미우 컬렉션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레이닝 아래 스커트를 세트로 맞춰 입거나 빈티지 무드의 트랙 점퍼를 스커트 위에 무심히 걸쳐 유니크한 아웃핏을 형성하였다. 여기서 포인트는 드레스만 제외한다면 모두 스포티한 패션 아이템이라는 점!
| 미우미우 컬렉션 vs 이자벨마랑 컬렉션, 공통점은?
미우미우 컬렉션과 이자벨마랑 컬렉션의 한 가지 공통점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온니 핑크 컬러 아이템으로 통일했다는 점’ 이번 2021 런웨이에서는 유난히 많은 핑크 컬러 패션 아이템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톱이나 팬츠, 스커트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핑크로 과감하게 통일해 한층 더 사랑스러운 무드를 주고 있다. 요즘은 젠더리스 시대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핑크만큼이나 여성의 매력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컬러는 없을 것 같다는 게 결론. 올 여름 보고 입는 것만으로도 달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핑크 컬러 아이템으로 온 몸을 치장해보자.
| 한층 쿨해진 브라탑, 자크뮈스 컬렉션 주목!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건지 요즘 또 다른 대세로 떠오른 브라톱. 여름엔 꾸준히 패션키워드 상위권을 차지했던 크롭트 톱도 이번엔 브라톱에게 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단 이번 2021 시즌엔 블랙이나 화이트, 뉴트럴 컬러의 브라톱이 주를 이뤄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는데, 물론 베르사체 컬렉션처럼 컬러풀한 브라톱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늘 구조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자크뮈스 컬렉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브라톱 아래 펜슬 스커트를 매치하면 한층 더 관능적이고 페미닌한 매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또한 이번 여름 휴가지에는 브라톱 위에 카디건을 걸치거나 안에 티셔츠를 입은 절충형 브라톱 스타일보다는 브라톱 단일 브라톱으로 한층 더 쿨하고 시니컬한 실루엣을 선보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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